출산을 두 달 앞둔 임신부가 산후조리원 비용을 이야기했다가 남편의 반응에 서운함을 느꼈다는 사연이 올라와 갑론을박이 일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리원 비용 얘기했더니 남편이 계산기를 꺼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자신이 마흔에 첫 출산을 앞두고 있으며, 출산 예정일까지 두 달가량 남은 임신부라고 밝혔다.
작성자는 산후조리원을 알아보던 중 2주 이용료가 350만 원인 곳을 발견했다. 남편에게 이야기하자 남편은 계산기를 켜더니 “하루에 25만 원이네? 호텔보다 비싸네”라며 “집에서 산후도우미 부르면 얼마야? 우리 엄마가 와서 봐주면 공짜잖아”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는 남편이 비용을 아끼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시어머니가 와서 아이를 돌봐주면 공짜라는 말에 특히 서운했다고 전했다. 그는 “시어머니가 오시면 공짜라는 거 진짜 남편 입에서 나온 말”이라며 “그 공짜가 저한텐 제일 비싼데”라고 토로했다.
이어 “남편이 돈 아까워하는 건 이해한다. 저도 지금 일 안 하니까”라면서도 “마흔에 첫 출산인데 제 몸 회복하는 비용을 이렇게 하루 단가로 쪼개니까 좀 서운하더라”라고 했다.
글쓴이는 산후조리원을 반드시 이용해야겠다는 입장은 아니라며, 집에서 산후도우미의 도움을 받아 산후조리를 한 사람들의 경험을 물었다. 그는 “조리원 안 가고 산후도우미로 버틴 분들은 할 만했는지 궁금하다”며 “그게 할 만하면 저도 그냥 양보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인터넷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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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산후조리의 필요성과 비용 부담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산후조리원 대신 집에서 조리할 경우에도 산후도우미가 퇴근한 뒤에는 직접 아이를 돌봐야 한다며 강하게 나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던 반면 비용이 들더라도 시어머니와 함께 지내면 편히 쉬기 어렵다는 의견과 출산 후 몸조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실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서울 민간 산후조리원 평균 금액은 543만 원이었다. 제주 415만 원, 광주 414만 원, 세종 413만 원, 경기 389만 원이 뒤를 이었다.
남편은 계산기를 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