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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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 도의원, 국내외 스타트업 및 유니콘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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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스타트업의 기술 혁신을 실제 투자와 사업 기회로 연결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전시와 투자상담을 한자리에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규제 해소부터 해외시장 진출, 대기업과의 사업협력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기업이 안에서 혁신의 껍질을 깨면 경기도는 밖에서 이를 돕겠다며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을 개막했다. '그레이트 이노베이션(Great Innovation)'을 주제로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 162개사와 유관기관 22개 등 총 184개사(기관)가 참여한다. 인공지능(AI)·반도체·로봇·바이오·기후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투자자와 사업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추미애 지사는 개회사에서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려면 새끼와 어미 닭이 안팎에서 함께 껍질을 쪼아야 한다는 고사성어 '줄탁동시(?啄同時)'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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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혁신 노력만으로는 규제와 자금, 판로 등 성장 과정의 장벽을 넘기 어려운 만큼 지방정부가 외부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추 지사는 "경기도도 밖에서 함께 껍질을 두드리는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며 규제에 가로막힌 신기술에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과 사업화의 길을 열고, 세계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에는 해외 공동연구와 현지 네트워크, 투자유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한 기업에는 대기업·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기회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전국의 벤처기업 세 곳 중 한 곳이 경기도에 있고 하루 약 195곳의 기술창업기업이 새로 생긴다는 。도 강조했다. 이미 형성된 창업 기반을 투자와 사업화, 해외 진출로 연결하는 것이 경기도의 다음 과제라는 판단이다. 창업기업의 수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성장하도록 지원 체계를 촘촘하게 만드는 일이 중요해졌다.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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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 및 관계자들과 개막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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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자상담부터 본행사까지… 후속 성과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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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밋의 주요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1대1 현장 밋업(Meet-up)이다. 행사 기간 사전 매칭된 투자상담 480건이 진행되며,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 플러그앤플레이 벤처스(PlugPlay Ventures·미국), 라케스타(Lakestar·유럽), SBI 인베스트먼트(SBI Investment·일본), 재규어랜드로버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인모션 벤처스(InMotion Ventures·영국) 등 해외 투자사 관계자 42명도 참여한다. 국내외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접.을 넓혀 투자유치와 사업협력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본행사에 앞서 진행한 'G-SUMMIT 인베스트 커넥트'에서는 스타트업 70개사가 국내외 투자사 및 대·중견기업과 180건 이상의 투자·협업 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사전 프로그램에서 발굴한 협력 가능성을 본행사와 후속 만남으로 이어 실제 투자와 사업협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우수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하는 'G-Leaders 10'도 운영한다. AI 반도체 설계, 건설테크, 로봇 제어,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산업 분야 기업을 선정해 전용 부스와 공식 채널 홍보, 국내외 투자사·대기업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대표 뇌과학자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와 경기도 피지컬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DEEPX)의 김녹원 대표, 플러그앤플레이의 레자 카제이(Reza Khaj) 투자디렉터 등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성장 전망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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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노희영 대표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스담스담', 'G-Star 오디션' 결선, 채용 상담 라운지 등 스타트업의 성장과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지원을 기술 전시나 창업 행사에 한정하지 않고, 투자자와 산업계가 실제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 기회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전시부스 라운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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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4일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 개막식에서 전시부스 라운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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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래투자공사 구상… 장기 투자 기반 마련할까
이날 추미애 지사는 단기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미래산업에 장기 투자할 기반으로 '경기미래투자공사'를 구상하고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와 연구개발처럼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분야까지 투자 범위를 넓히고, 산업 인프라와 기업의 성장을 함께 뒷받침하겠다는 것이다.
스타트업은 기술을 개발하고도 실증 기회를 얻지 못하거나 초기 투자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 시장 진출까지 필요한 지원이 단계별로 이어져야 혁신이 지속적인 성장으로 연결된다. 규제샌드박스와 해외 네트워크, 대기업 협업 지원을 약속한 추 지사의 구상도 이런 성장 과정의 장벽을 낮추는 데 초.이 맞춰져 있다.
추미애 지사는 "여러분은 기업의 혁신을 만들고, 저는 경기도의 혁신을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withpm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