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이후 "국방일보가 아니라 내란동조일보" 비판...윤석열 대선 캠프 공보특보 출신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채일 국방홍보원장. 사진=국방홍보원



12·3 불법 계엄 국면에서 국방일보 편집권을 남용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채일 국방홍보원장이 해임됐다. 국방부는 지난 11일 “편집권 남용, 소속 직원에 대한 부당한 인사조치 및 갑질 등에 대해 채 원장을 중징계 의뢰한 것과 관련해 중앙 징계위 의결 결과 통보에 따라 12월11일 바다이야기릴게임연타 부로 채 원장을 해임 처분했다”고 밝혔다. 국방홍보원은 국방TV, 국방일보, 국방FM, 국방저널 등을 운영하는 국방부 직할 기관이다.

앞서 국방부는 채일 원장이 12·3 비상계엄 선포를 정당화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주장을 국방일보 1면에 싣도록 지시하고, 이재명 대통령 관련 기사는 삭제·축소하는 등 보도 지침을 내렸다 야마토게임 는 의혹에 대해 지난 7월24일부터 30일까지 감사에 나섰다. 이 무렵 국민권익위원회엔 채 원장이 자신의 정치적 편향을 반영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는 공익신고가 접수됐다. 감사 결과 국방부는 채 원장이 국가공무원법상 성실 및 품위유지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해 국무총리실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했으며 8월4일 직위 해제했다.
국 릴짱 방일보는 지난 7월28일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취임사를 1면에 싣는 과정에서 12·3 내란 척결 메시지를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은 7월29일 국무회의에서 안 장관에게 “(국방일보가) 국방장관이 한 취임사를 편집해서 내란 언급은 싹 뺐다고 한다. (사안이) 심각하다”며 “기강을 잘 잡으라”고 지시했다.
국 야마토게임예시 방일보는 지난해 12월13일자 1면 <“지시 따른 군 관계자들 전혀 잘못 없어”> 기사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담았으며 2면 <윤 대통령 “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히 맞설 것”> 기사에선 비상계엄이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자 '통치행위'라는 주장을 대변해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 내에서는 “국방일보가 아니라 내란동조일보”라는 비판이 나왔다. 채 릴게임몰 원장은 국방일보 1면에 편집했던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 통화 기사를 발행 직전 빼도록 지시했다는 비판, 한겨레·경향신문 구독을 중단하고 스카이데일리를 구독을 지시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채 원장은 KBS 기자 출신으로 2022년 윤석열 대선 캠프 공보특보를 거쳐 2023년 5월 국방홍보원장에 임명됐다.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