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강제 교체'는 속전속결로 이뤄졌다.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고 그 자리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채우는데는 불과 4시간이면 충분했다. 눈 뜨고 코 베인 김 후보는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착수한 건 10일 0시부터였다. 지도부는 긴급하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개최하고 '대선후보 자격 박탈 및 재선출' 안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해당 안건은 비대위원 7명(권영세 권성동 김상훈 김용태 임이자 최형두 최보윤) 중 6명이 찬성해 통과 적금담보대출이자 됐다. 이어 당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김 후보 선출 취소 안건을 처리했다. 비대위는 이어진 회의에서 '한덕수 후보 입당과 후보 등록' 안건도 위원 6명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제반 절차가 끝나자 오전 2시 30분쯤 이양수 당 선관위원장 명의로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후보자 등록 신청 공고'를 냈다. 새 후보자 등록 신청 기간 헌혈횟수 조회 은 오전 3시부터 4시까지 단 한 시간이었다. 그러자 한 전 총리는 오전 3시 20분에 입당을 했고 관련 서류를 첨부해 후보 등록까지 마쳤다. 국민의힘 비대위는 오전 4시 40분쯤 회의를 다시 열고 대선 후보를 한 전 총리로 교체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당 선관위도 김 후보 선출 취소를 공고하고, 한 전 총리를 당 대선 후보로 발표했다. 국 신한은행 마이카대출 민의힘은 이날 후보 재선출에 대한 전 당원 투표 절차에 착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이튿날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지명할 계획이다. 후보직을 박탈 당한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사건을 초래한 책임자들에게는 반드시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박준규 기자 ssangkka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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